2017년 2월에 다녀온 3인 가족 홍콩 여행기입니다.
코즈웨이베이 딘타이펑에서의 저녁 식사를 부랴부랴 마치고, 출발 20분 전 까지는 오라는 트램오라믹 투어 바우쳐에 따라, 코즈웨이베이 터미너스 (Causeway Bay Terminus)로 향했습니다. 19시 55분 출발 시간 20분 전인 35분 보다 약간 늦은 36분에 도착했는데, 이제 막 웨스턴 마켓에서 출발했던 트램이 도착해서 관광객들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트램오라믹 투어는 1920년 대 스타일의 오픈 탑 트램을 타고 홍콩 섬의 서쪽과 동쪽을 약 1시간 동안 (타보니 실제 운행 시간은 약 40분 정도) 관광하는 상품입니다. 웨스턴 마켓에서 출발하는 시간은 10:30, 14:30, 18:30, 코즈웨이베이에서 출발하는 시간은 11:40, 15:45, 19:55 입니다. 요금은 성인 95, 어린이 65 홍콩달러 입니다. 무료 Wi-Fi가 제공되고 한국어를 포함해 8개국어로 각 지점에 대한 안내 방송을 이어폰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KLOOK에서 구매한 바우쳐입니다. KLOOK 관련 포스팅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코즈웨이베이 터미너스 표지판입니다.
코즈웨이베이 터미너스 주변 풍경입니다.
웨스턴 마켓에서 출발 해 이곳에 도착한 트램오라믹 투어 트램입니다. 관광객들이 기념 사진 촬영에 분주 합니다.
트램오라믹 공식 사이트 입니다. https://www.hktramways.com/en/tramoramic/
출발을 기다리고 있을 때 발견한 Party Tram 중 하나 인 Green Antique Tram입니다. 생일, 결혼, 모임 등의 파티 이벤트를 하는 것 같습니다. 시간 당 1,550 홍콩 달러입니다.
드디어 출발합니다. 딩딩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코즈웨이베이를 지나
홍콩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은 나무들도 보고
홍콩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도 외관이나마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숙박을 한 도르셋 완차이 호텔 앞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다시 화려한 조명이 있는 거리가 나옵니다.
그러다 다시 조금 어두워지고, 그리고 추웠습니다. 홍콩의 2월은 여행하기에 딱 좋은 계절인데, 여행했을 때는 이상 기온으로 약 5도 정도 낮은 기온이었다고 합니다. 2층에서 계속 바람을 맞으니 춥습니다.
그래서 아늑한 1층으로 내려와야 했습니다.
8개 언어로 안내 방송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한국어는 채널 5번입니다.
1층에는 조그맣게 홍콩 트램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을 꾸며 놓았습니다.
그렇게 트램 안과 밖을 구경하면서 시간이 흐릅니다.
트램 1층의 뒤 편입니다.
그렇게 종착지인 웨스턴 마켓이 멀리 보입니다.
투어를 마치고 내릴 때 아래와 같은 골든 티켓을 1매 씩 줍니다. 이 티켓으로 아래 부분에 적힌 날짜까지 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번 탈 때 2.3 홍콩달러 인 트램을 아주 많이 탄 다면 유용할 듯 합니다. 이용 방법은 트램에서 내릴 때 차장에게 보여주면 되겠습니다.
차장이나 승무원의 친철도도 좋았고, 안내 방송 내용도 괜찮았습니다 만, 95 홍콩달러인 이 투어 상품은 가격 대비 만족도는 조금 낮은 것 같습니다. 일반 트램 요금이 워낙 저렴해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가격을 조금 더 낮추거나, 아니면 서비스면에서 음료나 골드 티켓 외의 기념품 등을 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이 됩니다.
홍콩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서양식 건물인 웨스턴 마켓은 1906년에 지어졌습니다. 110년이 넘은 건물이네요. 1층에는 작은 가게들이 2층에는 홍콩 전통 원단 상인들이 장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3층은 푸드코드가 있습니다.
웨스턴 마켓 내부에 있는 웨스턴 마켓 모형입니다.
3층에서 결혼식도 한다고 했는데 역시 웨딩드레스가 보입니다.
2층에 있는 홍콩 원단 상가가 보입니다. 9시 정도까지 이곳을 둘러보고 다음 장소 이동하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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