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에 돌아 본 홍콩 여행기입니다.
트램 Tram은 홍콩섬을 이동하는 수단으로 이국적인 면모나 2층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나 가격이나 모든 것이 최고인 듯 합니다. 트램오라믹 투어를 한 덕에 얻은 골드 티켓으로 여러번 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트램 정거장입니다. 트램은 뒤로 타서 앞으로 내립니다.
트램 내부입니다. 외관이 다양하듯이 내부 모습도 타는 트램마다 달랐던 것 같습니다.
트램오라믹 투어를 홍보하는 포스터가 있습니다.
트램 요금은 성인이 2.3 홍콩달러입니다. 요금과 노선에 대해 조금 더 알아 보겠습니다.
트램의 노선은 6개가 있습니다. 크게 보면 서쪽 끝 케네디 타운과 동쪽 끝 샤우케이완을 오가는 노선입니다. 더 자세한 노선도와 시각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hktramways.com 캡처
요금은 성인 2.3 홍콩달러, 어린이(3~12세) 1.2 홍콩달러, 노인(65세이상) 1.1 홍콩달러, 4일패스 34 홍콩달러, 월정액 200 홍콩달러 입니다. 앞에서 내릴 때 현금이나 옥토퍼스 카드로 요금을 냅니다. 현금은 거스름돈을 주지 않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hktramways.com 캡처
홍콩의 트램은 1904년부터 운행했다고 합니다.
오래된 역사 만큼 다양한 디자인의 트램들이 끊임없이 홍콩섬을 오가는 것 같습니다.
정거장에 트램들이 기차처럼 붙어 있습니다.
트램 2층 창가에 앉아 홍콩의 다양한 풍경을 보는 것 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여행이 되는 것 같습니다.
KFC 밑에 봉쥬르 Bonjour 그 옆에 서클케이
사사인지 샤샤인지 발음이 애매한 Sasa입니다.
전당포 건물에서 THE PAWN이라는 레스토랑이 되었다죠.
그렇게 홍콩상하이 은행 HSBC를 지나고 있는데
20 홍콩달러에 나오는 사자상을 둘러싸고 사람들이 갑자기 많이 보입니다.
그것도 박스로 바람막이를 해 놓고 장시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날이 일요일 이었는데요
알아보니 이 분들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지에서 홍콩으로 일하러 온 외국인 노동자 분들이었습니다. 여성분들이 많은 데 가정부 (domestic helper), 이곳 말로 <아마> 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일요일 쉬는 날, 고향 친구들을 만나 회포를 푼다는 이야기가 있고, 휴일에 여행을 떠나며 집을 비우는 주인이 가정부 만 집에 있는 것을 좋아 하지 않아 이렇게 돈 안드는 길거리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심지어 노숙도 한다고 하네요. 아래 두 사람도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길 일까요?
IFC 몰 주변은 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계단이나 통로에 앉아 잠을 자거나, 서로 이야기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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