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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차례 영화 트레일러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을 보고 찜 해두고 있다가 드디어 봤는데, 우리글이 적힌 박스가 나오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잠깐이지만 재미있었네요.
연기력과 미모를 겸비한 샤를리즈 테론이 미국 국무장관 샬롯 필드 역으로 세스 로간이 상대역인 해직 기자 프레드 플라스키 역을 연기했습니다. 로맨틱 병맛 코미디로 B급 감성이 풀풀 나면서도 대사 하나하나가 재밌는데요, 위 장면은 이 둘이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키스를 하던 식자재 창고에서 경호원이 갑자기 들어와 둘이 뻘쭘하게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표정이 재미있죠. 샤를리즈 테론 오른쪽에 익숙한 한글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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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돌려보면 "올리브유로 구운 녹차김"이네요. 설마 PPL은 아니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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