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21-11-07)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 두산 베어스가 이변 없이 3차전을 승리해 플레이오프에 진출,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3전 2선 승제의 치열한 승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포스트 시즌의 역사를 보면 이 두 팀만큼 긴장감 넘치는 시합을 많이 한 팀이 없다고 해도 좋을 만큼 서로 많이 만나 숱한 명승부를 펼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프로선수다운 플레이가 넘치는 훌륭한 경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21세기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팀들 중 하나인 이 두 팀은 서로 간의 시즌 맞대결 결과도 크게 기울어지지 않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2000년 이후 387번의 시합이 있었고, 두산이 196승, 삼성이 184승, 그리고 7번의 무승부가 있었습니다. 올해는 두산이 9승, 삼성이 7승을 했습니다. 2019년 현 김태형 감독의 두산이 13승을 했습니다. 삼성은 3승을 해 두 팀 간 전적에서 최소승을 했습니다. 반면 2011년 류중일 감독, 2003년 김응용 감독의 삼성은 각각 13승을 했습니다. 두산은 2015년 김태형 감독, 2011년 김경문 감독이 지휘 시 각각 5승을 해 양 팀 간 전적에서 최소승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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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포스트 시즌에서 양팀은 무려 7차례의 대결을 했습니다. 4번의 한국시리즈와 3번의 플레이오프. 이번 2021년 플레이오프가 2000년이 이후 8번째 포스트 시즌 대결이 되겠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2승 2패로 동률이고, 플레이오프에서는 두산이 1승, 삼성이 2승을 했습니다.
모레부터 시작되는 2021년 두산 vs 삼성의 플레이오프도 한국 프로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에 명승부로 기억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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