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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회관 배롱나무 카페 옥상정원

청계천을 뒤로 하고 명동쪽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최신 빌딩들이 길 양옆에 줄 서 있어 흡사 강남의 테헤란로를 걷는 느낌을 잠깐 받습니다. 멀리 남산타워 (N타워)랑 명동성당이 옛 모습을 기억하게 해줍니다.


1898년 완공되고 1977년 사적 258호로 지정된, 80년대 민주화의 성지로 기억되는 그곳, 명동성당입니다. 천주교 신자도 아니고 일부러 방문할 일이 없었으므로 처음으로 명동성당을 두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평일 오후 기도를 드리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세월의 흔적을 간진한 듯한 스테인드글라스와 철문. 명동성당 지하에도 서점, 카페 등의 넓은 장소가 있었습니다.


점심 식사 시간에 명동 딘타이펑에서 샤오롱바오를 먹었습니다. 전에도 한 번 왔었는데, 다시 찾아도 입구 찾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식사 후 명동 난타 극장을 찾아가고


난타 글자가 있어 사진을 찍고


무료 로커에 짐도 보관하고


사지는 않았지만 기념품 구경도 하고


2층에서 재밌게 난타 공연을 보고


2층에서는 출연진들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으므로 연기자 분들 이름과 얼굴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렇게 돌아가던 중 1층에서 아래 표지를 보았습니다.





배롱나무 카페

유네스코회관 12(옥상)

급 호기심이 발동하여 12층에 고고!!


11층인가까지 엘리베이트를 타고 1층을 더 오르면 갈 수 있습니다.


실내에 배롱나무 카페가 있고 옥상정원으로 나오면 "옥상생태공원" 작은누리 가 펼쳐집니다. 이곳이 명동이라 더욱 놀라운 광경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연적인 모습의 정원입니다.


조그만한 다리도 있고

물고기도 


새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토마토도 있습니다.


카페에서 음료를 사지 않아도 이곳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파는 음료들도 대체로 저렴했습니다. 명동 한 복판 빌딩 옥상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자연 친화적인 생태공원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명동을 방문했을 때 잠시 쉴 곳이 필요하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찍을 때는 몰랐는데 찍고 보니 옥상 위 나무의 모습이 작은누리의 흔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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