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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우편물 도착안내서

오늘 오전에 출근하니 사무실 현관문에 "우편물 도착안내서"가 있었습니다. 사무실에 부재중이던 23일과 24일에 방문을 했었고, 사람이 없어서 전달을 못했으니 우체국으로 직접 나와 가져가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처음에 든 생각은, '왜 경비실에 맡기지 않았을까?' 였습니다. 부재중이거나 업무시간 전후로 오는 택배물은 경비실에 맡기면 되는데 말이죠. 이런 경우가 많아 현관앞에 '부재시 경비실에 맡겨주세요'라는 메모를 잘 보이게 붙여 놓았습니다. 그래도 ' 서명이 필요한 택배이겠지' 라고 좋게 생각해 봅니다. 사무실에서 우체국까지는 걸어서 10~15분 정도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기에 짬을 내 가 볼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찾으러 오라고 하는 우체국은 사무실 근처가 아니라 차로 무려 15분 거리의 우체국이었습니다. 

아~. 누가 보낸지도 모르고, 어떤 내용의 등기인지 택배인지도 모르는 것을 위해 이것저것 다 치면 왕복 1시간 정도를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니 조금 짜증이 났습니다. 내가 안 찾으러 가면 어떻게 되는거지? 다시 반송이 되나? 누가 보낸거지? 뭐지? 그냥 안 찾을까라고 생각을 하다가도 '궁금함'이 너무 강하게 몰려와 차를 몰고 1시간을 소비하며 우체국으로 향했습니다. 점심 시간이 겹쳐 담당자가 잠시 부재 였고, 결과적으로 제 택배는 그곳에 없었습니다. 집배원 분께서 다시 들고 나가셨던 것입니다. '전화 먼저 하시지..." 라는 집배원분의 한마디... 그럼 도착 안내서에 이렇게 표기하지 말아야 하지요... 아직 택배가 어떤 물건인지 모릅니다. 다만, 여러분 중 위 사진과 같은 '우편물 도착안내서'를 받으면 우체국에 가기전에 먼저 전화부터 하고 가시라고 포스팅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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