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7일에 다녀온 가마쿠라 여행입니다. 일본 드라마나 영화의 배경으로 많이 나오는 장소로 언젠가 한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가마쿠라 여행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가마쿠라 에노시마 패스"를 사기 위해 내린 기타가무쿠라 역 (Kita-Kamakura Station)입니다.
"가마쿠라 에노시마 패스"는 [오오후나] [기타가마쿠라] [가마쿠라} 역 등 에서 구입이 가능한데 사람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타가마쿠라 역에서 패스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기타가마쿠라 역 바로 앞 자동매표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글 영어 중국어도 사용 가능합니다.
가마쿠라 에노시마 패스입니다.
가격은 1일권으로 어른 700엔, 어린이 350엔 입니다.
이 패스는 가마쿠라 에노시마 지역의 JR, 에노덴 (에노시마 전철), 쇼난 모노레일을 무제한으로 하루 동안 탈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마쿠라 역 입니다.
이곳에서 에노덴을 탈 수 있습니다.
한국이나 중국은 설연휴 기간이지만, 일본은 그냥 평일이었음에도, 에노덴을 타는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유이가하마 Yuigahama 역 입니다. 에노덴을 타고 가다가 처음 내린 곳입니다. 그런데 이날 엄청나게 센 바람이 계속해서 불었습니다. 해변이 가까운 곳이라 모래바람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해변가를 여유롭게 거닐것 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빨리 해변에서 떠나야만 했습니다. 그럼에도 바다에는 서핑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가마쿠라는 오랜된 집을 뜻하는 "고민가" 로도 유명합니다.
에노덴 입니다.
하세 Hase 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가마쿠라의 유명한 절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마쿠라 하면 고쿠라쿠지 Gokurakuji 역 이 생각 납니다. 진짜 재밌게 봤던 코이즈미 쿄코, 나카이 키이치이 주연의 일드 끝에서 두번째 사랑(最後から二番目の恋さいごからにばんめのこい ( 최후로부터 두번째 사랑) 의 주 배경지이면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일본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海街diary Our Little Sister 에도 많이 나오는 곳 입니다. 이 영화에는 아야세 하루카, 나가사와 마사미, 카호, 히로세 스즈 등의 일본 정상급 여배우들이 나옵니다.
고쿠라쿠지 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조주인 Joju-in 成就院 이라는 절 앞에서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고쿠라쿠지 역 옆에 있는 다리를 지나 터널도 들어가는 또는 반대의, 에노덴을 찍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해보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안 가볼 수 없는 곳입니다. 가마쿠라고교 앞 Kamakurakokomae 역입니다. 많은 방송에서 소개된 [슬램덩크]의 성지, 배경지 입니다. 역시나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중국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농구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특이한 것은 역 바로 옆에 공동묘지가 있었습니다. 일본은 동네 안에도 이렇게 공동묘지가 있는 것이 우리나라와는 다른 점입니다.
에노덴 역 중 마지막으로 찾은 에노시마 Enoshima 역 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그 유명한 에노시마 입니다. 일본여행프로그램에서 참 많이 봤고, 가보고 싶었는데, 그냥 갈 수 없다고 생각은 했지만, 너무 바람이 세고, 배고프고, 힘들고 해서 그냥 여기까지만 가기로 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에노시마의 명물 타코센베이를 줄서서 사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에노시마에서 도쿄쪽으로 갈 때는 패스를 이용해 탈 수 있는 쇼난 모노레일 Shonan Monorail 을 이용해 가면 좀 더 빨리 갈 수 있습니다. 에노시마 역 바로 옆에 모노레일 역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