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연속으로 5개 종목의 공모주 청약이 몰려 있습니다. 증거금이 겹치는 구간도 있어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는 분들을 위해 비교해봤습니다.
5종목 한눈에 비교
종목 사업 희망/확정 공모가 공모금액 예상 시총 청약일
| 와이즈플래닛컴퍼니 | 소비재 브랜드(닥터피엘·누잠·아이레놀) | 12,000원 확정(밴드 상단) | 192억 원 | 약 1,200억 원 | 9/14~15 |
| 빅웨이브로보틱스 | 로봇 자동화 플랫폼 '마로솔' | 15,000~18,000원 | 240억~288억 원 | 1,541억~1,849억 원 | 9/15~16 |
| 글로벌테크놀로지 | 반도체 제조공정 장비 | 13,000~15,000원 | 미확인 | 미확인 | 9/16~17 |
| 덕산넵코어스 | 방산(위성항법·항재밍장치) | 12,400~14,600원 | 372억~438억 원 | 미확인 | 9/16~17 |
| 브릴스 | 로봇 자동화 | 16,500~19,500원 | 198억 원 | 미확인 | 9/17~18 |
⚠️ 와이즈플래닛컴퍼니를 제외한 4곳은 이 글 작성 시점 기준 수요예측이 진행 중이거나 결과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청약 직전 반드시 확정 공모가와 경쟁률,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38커뮤니케이션이나 주관사 공지에서 재확인하세요.
청약증거금 계산 (100주 기준, 증거금률 50% 가정)
종목 확정/상단 공모가 100주 청약금액 필요 증거금(50%)
| 와이즈플래닛컴퍼니 | 12,000원 | 1,200,000원 | 600,000원 |
| 빅웨이브로보틱스 | 18,000원 | 1,800,000원 | 900,000원 |
| 글로벌테크놀로지 | 15,000원 | 1,500,000원 | 750,000원 |
| 덕산넵코어스 | 14,600원 | 1,460,000원 | 730,000원 |
| 브릴스 | 19,500원 | 1,950,000원 | 975,000원 |
일정이 겹치는 조합(빅웨이브+글로벌테크놀로지+덕산넵코어스는 16~17일 근접)에 전부 참여하려면 증거금을 나눠서 준비해야 합니다.
종목별 핵심 포인트
와이즈플래닛컴퍼니: 유일하게 수요예측이 끝났습니다. 경쟁률 1,248:1로 매우 높고, 참여 물량의 99.93%가 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13년 연속 흑자에 무차입 재무구조라는 안정성이 강점입니다. 다만 의무보유확약이 3.65%로 낮은 편이라 상장 직후 매도 물량 부담이 있고, 매출의 60% 이상이 '닥터피엘' 브랜드 하나에 쏠려 있다는 점은 참고해야 합니다.
빅웨이브로보틱스: 로봇 자동화 플랫폼 기업으로 설립 5년 3개월 만에 첫 흑자 전환(매출 207억, 영업이익 6.7억)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이 회사는 지난 6월에도 한 차례 코스닥 상장을 시도했다가, 희망 공모가 22,000~27,000원 단계에서 금융당국의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를 받아 절차가 중단된 이력이 있습니다. 이번엔 밴드를 15,000~18,000원으로 낮춰 재도전하는 상황입니다. 한 차례 제동이 걸렸던 회사가 눈높이를 낮춰 다시 나왔다는 점은 신중하게 봐야 할 대목입니다.
글로벌테크놀로지: 반도체 제조공정 장비 기업으로 2013년 설립됐습니다. 반도체 업황 자체는 최근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섹터지만, 이 회사만의 구체적인 실적·재무 정보는 충분히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덕산넵코어스: 위성항법장치·항재밍장치를 만드는 방산 전문기업으로, 국내 PBA 제조 기업 최초로 NADCAP 골드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는 기술력이 강점입니다. 최근 방산주 전반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은 시기라는 점도 우호적 요인입니다.
브릴스: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5곳 중 사업 내용에 대한 구체적 정보가 가장 적게 확인됐습니다. 청약일도 가장 마지막(17~18일)이라, 앞선 4개 종목의 상장 후 초반 반응을 참고하고 판단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어디부터 청약해야 할까
먼저 말씀드릴게요. 이건 투자 추천이 아니라 지금까지 확인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저의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우선순위입니다. 저는 재무 전문가가 아니고, 4개 종목은 아직 수요예측 결과조차 나오지 않아 판단 근거 자체가 불완전합니다. 참고만 하시고 최종 결정은 반드시 본인 책임하에 내리세요.
증거금이 한정되어 있다면, 제 우선순위는 이렇습니다.
1순위 — 덕산넵코어스: 확인된 정보 안에서는 사업의 실체(방산·위성항법이라는 명확한 업력과 인증 실적)가 가장 뚜렷하고, 최근 방산 섹터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우호적입니다.
2순위 — 와이즈플래닛컴퍼니: 수요예측 결과가 유일하게 확인된 만큼 불확실성이 가장 적은 종목입니다. 다만 의무보유확약이 낮다는 점에서 상장 직후 단기 변동성은 감안해야 합니다. 이미 청약이 임박(내일)했으니 참여를 고려하신다면 서두르셔야 합니다.
3순위 — 글로벌테크놀로지: 반도체 업황이라는 섹터 매력은 있지만, 개인적으로 판단할 근거 자료가 부족해서 중립적으로 봅니다.
4순위(신중) — 빅웨이브로보틱스: 최근 흑자 전환이라는 긍정적 소식은 있지만, 불과 석 달 전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로 상장이 한 차례 좌초됐던 이력이 마음에 걸립니다. 같은 절차를 가격만 낮춰 다시 밟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요예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지켜보는 쪽을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5순위(정보 부족) — 브릴스: 판단할 정보 자체가 가장 적어 순위를 매기기 조심스럽습니다. 다만 청약일이 가장 늦다는 게 오히려 장점이니, 앞선 종목들의 수요예측·상장 초반 반응을 지켜본 뒤 마지막에 판단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정리
증거금이 넉넉하시다면 5개 전부 소액으로 나눠 참여하며 결과를 지켜보는 것도 방법이지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시다면 사업 실체가 뚜렷한 덕산넵코어스와, 이미 검증된 와이즈플래닛컴퍼니 쪽에 먼저 무게를 두고, 나머지 종목은 수요예측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시 판단하시길 권합니다.
이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니며, 개인적 판단 부분도 확실한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 저의 주관적 해석입니다. 저는 재무 전문가가 아니고, 실제 청약 여부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신중하게 결정하시고, 청약 직전 반드시 최신 수요예측 결과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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