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3인 가족의 홍콩 여행기입니다. 홍콩을 자주 가신 분들이야 다 아시는 내용일 수 있겠지만, 저희처럼 처음 가시는 분들이 알아 두시면 좋을 내용이라 생각 됩니다.
출발 하루 전 저녁, 홍콩익스프레스 (HK Express)로부터 이메일로 아래 내용이 왔습니다. 일반적으로 저가항공은 웹 체크인이 안되던데 이곳은 되는가 봅니다. 웹 체크인을 미리 해두면 공항에서 체크인 시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처 선택하지 못 한 기내식이나 자리 선택, 수하물 신청 등을 추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선택 하나 하나가 다 추가 지불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홍콩익스프레스 웹 체크인 이메일
홍콩익스프레스는 인천공항 J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는 것 같습니다. J8이 웹 체크인 전용 카운터 였습니다. 웹 체크인 전용 카운터는 역시 줄이 짧습니다. 저가항공을 탈 때 기내수하물 크기나 무게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는데, 옆으로 매는 메인가방과 백팩을 하고 있으니 별다른 말이 없습니다. 올 때도 큰 가방만 무게를 재고는 나머지는 마찬가지입니다. 탑승 하기전에 게이트 주변에서 홍콩익스프레스 직원들이 가방 크기를 살펴 보는 것 같습니다 만, 저희 가족에게는 별다른 말이 없었습니다. 참고로 홍콩익스프레스 기내수하물 제한무게는 7Kg, 2개 가방의 크기는 56x36x23cm 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무게가 허용되는 2개 가방을 합한 것인지, 메인 가방의 무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올 때 홍콩공항에서 체크인 할 때 메인가방의 무게만 재는 걸로 봐서는 2개 중 큰 가방의 무게인 것 같습니다.
돌아올 때 홍콩공항에서 체크인 할 때, 가방의 무게를 재고 붙여 준 태그입니다.
여행 기간이 2월 11일 부터이고, 여권만기는 8월 2일이었습니다. 만기가 6개월에서 조금 모자라죠. 일반적으로 해외여행 시 6개월 이상 남은 여권을 소지하라고 합니다 만, 홍콩은 최소 1개월이라는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걱정되어 이리저리 알아 보았고 홍콩 관광청까지 연락해 확신을 갖고 이 만기가 6개월 조금 안되게 남은 여권을 사용했습니다. 그래도 인터넷 상에는 6개월이다, 3개월이다, 1개월이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다 등 다양한 정보가 혼재 합니다. 경험을 해보았으니 6개월은 아닌게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저가항공은 물도 사 먹어야 하는데, 기내에선 생수가 20 홍콩달러로 비쌉니다. 그래서 면세구역에서 900원 짜리 생수를 샀습니다. 편의점은 눈에 안 띄고 파리바게뜨에서 팔고 있었습니다.
저가항공은 게이트도 멉니다. 면세구역에서 여유를 부리다 자칫 비행기를 놓칠 수 있으니 미리 셔틀 트레인을 타는 것이 좋겠습니다.
119 게이트에 서 있는 홍콩익스프레스 항공기입니다. 작지만 소문대로 새삥 합니다.
11시 40분에 탑승을 마감한다고 했는데
11시 34분이 되도록 탑승을 안하고 있습니다. 홍콩익스프레스는 다른 건 몰라도 시간 하나는 정확하다는 평이 있었는데 처음 탑승부터 늦게 출발하는가 봅니다.
그래도 너무 늦지 않은 예정 시간보다 약 10분 늦게 출발 하였습니다.
기내 먹거리 메뉴입니다.
티켓 예매할 때 같이 주문 한 도시락입니다. 가는 시간대가 점심 식사 시간대라 주문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물까지 줍니다. 즉, 기내식을 주문하는 경우 물은 따로 안 사도 되는 것 이었습니다.
좌석의 색이 다른데, 좌석의 종류를 색으로 구분해 놓은 것 같습니다. 위치로 봐서 다리를 뻗을 수 있는, 즉, 추가 요금이 발생하는 좌석은 붉은 색 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비행기는 홍콩으로 날아가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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