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이미 같은 주제의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2023년, 현재의 은행에서의 동전 교환은 어떻게 하는지 알아봤습니다.
https://kriskim.tistory.com/30
무겁다고 천덕꾸러기가 돼버린 동전들을 유리병과 저금통에 차곡차곡 모아 몇 년에 한 번씩 은행에 교환하러 가곤 했습니다. 그런데, 요샌 동전을 바꾸는 일도 동전 교환기를 찾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집 주변에선 몇 년 전만 해도 국민은행 이수역 지점에 동전 교환기가 있었는데요, 그래서 정해진 요일에 가서 동전을 바로 지폐로 바꾸는 게 가능했는데, 인터넷 검색 결과 이젠 동전 교환기가 없어졌다고 하네요. ㅠㅠ
신한은행 사이트에서 동전 교환을 검색해 보니 신한은행 이수역 지점이 가능했습니다. 혹시 몰라 신한은행 이수역 지점에 전화해보니, 매주 수요일(마지막 주 수요일 제외) 오전 9시 – 11시까지 동전 교환이 가능했습니다. 통화상으로는 신한은행 계좌가 있으면, 통장 또는 체크카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둘 다 없으면 신분증을 지참하라고 합니다.
수요일 오전 10시 25분 정도에 이수역지점에 도착하자마자, 청원경찰분에게 동전 교환하러 왔다고 말했습니다.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동전 교환기 앞에는 벌써 여러 사람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동전 교환기 바로 옆에는 동전 교환 안내 현수막이 붙어있었습니다.
동전 교환기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순서대로 청원경찰분이 동전 교환기에서 동전을 종류별로 정리해 주십니다. 1원, 10원, 50원, 100원, 500원 종류별로 자동 정리되었습니다. 정리된 동전들을 받아서 처음에 뽑은 번호표 34번 순서가 되길 기다렸습니다.
전화상으로는 통장이나 체크카드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창구 담당 직원분은 계좌번호만 알아도 입금처리 가능하다고 합니다. 입금표에 계좌번호 및 개인정보를 기록하면 입금 처리해 주십니다.
동전이 너무 많으면 무거워서 들고 가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이 정도 모이면 은행에 들고 가기도 괜찮고, 생각지 않았던 공돈이 생긴 것 같아 기분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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