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7월 6일 개봉한 터미네이터 2 Terminator 2의 비디오테이프입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아놀드 슈왈제너거 (슈왈츠네거), 린다 해밀터, 에드워드 펄롱, 로버트 패트릭 등이 출연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개봉한 그해 여름,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를 서울 국도극장에서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국도극장에서는 스톤 콜드라는 전직 NFL 선수를 주인공으로 한 잘 알려지지 않은 액션 영화를 상영하고 있었습니다. 그 영화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이 영화, 터미네이터2의 파급력이 너무도 엄청나 파리만 날리고 말았습니다.
저도 이 영화를 많이 좋아 했는데, 당시 하이텔, 천리안 등의 PC 통신이나 다른 아이디로 아무 생각 없이 t2를 남발하곤 했습니다. 컴퓨터 모니터 근처에 이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기 때문입니다.
상영 시간이 137분으로 좀 긴 편이었습니다. 덕분에 테이프도 이렇게 1부, 2부 2개로 제작되었습니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더 비싸게 팔 수 있는 장점이 있었겠습니다.
I'll be back...
미래의 지구로부터 1991년의 과거 지구로 두 터미네이터가 찾아온다. 하나는 전편의 운명의 존 코너를 보호하기 위해 또 하나는 그의 심장을 빼앗기 위해.
네, 맞습니다. SKC는 SK 텔레콤의 바로 그 SK입니다. 그 당시에는 교복, 자전거, 비디오테이프, 카세트테이프 등도 SK의 영역이었습니다. 1992년 1월 4일에 제작되었으니, 딱 30년 전에 제작되었네요.
그때는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녹화 복제는 (주) 신한프로덕숀에서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