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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슈머]는 최대한 알뜰하게 소비하는 전략적이고 계획적인 소비자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과소비를 지양하고, 필요한 만큼만 재화를 구입하며, 공동구매를 하는 등 극한의 소비 효율성을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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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슈머의 영문 표기는 Cherry-sumer입니다.
- Cherry: 체리(과일)를 의미하며, '체리피커(cherry picker)'라는 용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 -sumer: 소비자를 의미하는 '-er'와 결합하여 '체리슈머'라는 용어가 만들어졌습니다.
체리슈머는 한정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대한 알뜰하게 소비하는 전략적 소비자를 이르는 말로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팀이 만든 신조어입니다.
체리피커에서 진일보한 개념으로 불황기의 소비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소비자 유형으로 꼽힙니다. 체리슈머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조각 전략형: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소비자로 예를 들면 OTT 공유 사이트를 통해 계정을 공유하는 사람을 파티장이라 하고 돈을 내고 계정을 공유받는 사람을 파티원이라 부르는 유형입니다.
- 반반 전략형: 공동 구매를 통해 비용을 절약하는 소비자입니다.
- 말랑 전략형: 유연한 소비를 하는 소비자로 예를 들면 필요한 가전제품을 렌탈하거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형입니다.
체리슈머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현상이 지속되자 욜로와 플렉스 소비와 같은 과시적 소비 행태가 줄어들고 한정된 자원에 전략적인 지출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뜻합니다. 기업들도 저성장 경제 흐름과 맞물려 업사이클링, 리퍼브 등을 통해 실속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체리슈머를 겨냥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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