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이 많은 일본이지만 대도시, 특히 도쿄를 여행하면서 일반 목욕탕 말고 천연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본 곳입니다.
도쿄 메트로 미타선(三田線)의 21번 역인 시무라사카우에역(志村坂上駅) A2 출구로 나와 넉넉 잡고 10분 정도 걸으면 갈 수 있습니다.
이런 주택가를 걷다 보면 좌측에 미츠기 공원(見次公園)이 보입니다.
일본 도쿄도 이타바시구에 있는 공원으로, 아담한 규모와 조용한 분위기로 소소하게 힐링 하기 좋은 공원입니다. 평화로운 풍경 속에서 즐기는 휴식 여유로운 주말 나들이로 손색없는 공원입니다. 초록빛 호수를 중심으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과 라이딩을 즐기기 좋고,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호수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잉어 낚시와 수상 보트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봄이면 벚꽃이 만개해 꽃놀이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라고 합니다.
온천 맞은 편에 있는 이온몰입니다. 이온몰은 일본의 대표적인 유통 기업인 이온(AEON) 그룹이 운영하는 대형 쇼핑몰로, 일본 전역에 약 2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식당, 카페, 영화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합니다.쇼핑뿐만 아니라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 단위의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온천 전후로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도착한 목적지 마에노하라 온천 前野原温泉 Maenohara Onsen 사야노유도코로 さやの湯処 Saya - no - Yudokoro 입니다. 이름이 긴데 마에노하라온천이나 사야노유도코로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이름에서 「사야」는 일본 고어로 「청」이라는 한자를 써서 청아한 모습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온천수는 녹갈색을 띠며,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946년에 세워진 전통 민가를 개수하여 만든 온천 시설로,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 매력적입니다.
자연에 둘러싸인 노천탕과 고농도 탄산천의 실내탕, 2개의 사우나 등 14종류의 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소 174-0063 도쿄도 이타바시구 마에노쵸 3-41-1 / TEL +81-03-5916-3826 / 영업 시간 9:00~24:00 (최종 입장 가능 시간 23:00) / 연중 무휴 (보수로 인해 휴관할 수 있습니다.)
이용 요금
[ 성인 요금 ] 평일:900엔 토일 공휴일:1,200엔
[ 어린이 요금(초등학생 이하) ] 평일:550엔 토일 공휴일:800엔
어메니티
욕실 - 샴푸・컨디셔너・보디 소프
탈의실 - 면봉・드라이어기
대여 목욕수건・얼굴 수건 세트[330엔]/실내복[330엔]
판매 얼굴 수건[ 160엔 ]
외국이 보다는 일본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이용이 많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용방법을 잘 몰랐는데 직원들께서 영어와 일본어를 섞어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온천 후 다양하게 준비 된 메뉴가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일본식 정원 또한 눈으로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평일에 2인이 식사, 음료와 함께 온천을 즐긴 비용은 4,170엔입니다. 수건은 묵고있는 호텔에서 가져 와서 렌탈 비용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다음 스케쥴이 있어서 2시간 약간 안되는 시간동안 있었는데 3~4시간 정도 여유있게 내부 시설을 이용하면 더욱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sayanoyudokoro.co.jp/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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