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후지TV
서로 다른 삶을 살던 대학교 친구 나오미와 카나코. 남편에게 가정폭력(家庭暴力, 영어: domestic violence ( DV ))을 당하는 카나코. 그 둘이 힘을 합쳐 폭력 남편을 살해하고 새 삶을 살려고 하는데...
오쿠다 히데오의 원작 소설을 드라마화 한 것. 남쪽으로 튀어, 스무 살 도쿄, 최악 등의 소설을 읽었던 좋은 기억으로 소설과 드라마를 동시에 감상. 재미있는 것은 소설은 "가나코" 고 드라마는 "카나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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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소설 표지 |
일본판 소설 표지 |
소설과 드라마는 큰 줄기로는 거의 동일한 스토리지만, 세부적으로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는데, 특히나 마지막 장면은 느낌이 많이 다른 듯. 물론, 독자나 시청자가 알아서 생각해야 할 내용이지만도, 웬지 소설에서는 상하이로 무사히 갔을 것 같고, 드라마는 잡혔을 것 같다는. 대부분의 원작 소설이 있는 드라마나 영화가 그렇듯 소설을 먼저 읽고 영상을 보는 것 보단, 영상물을 먼저 보고 소설을 읽는 편이 더 나을 듯. ★★★☆☆
Naomi & Kanako Trailer
드라마 위장부부(偽装の夫婦)에서 히로 역의 아마미 유키(天海祐希)가 읽는 책이 나오미와 카나코 였네요.
위 다섯명의 배우들이 이끄는 드라마. 오른쪽 끝에 계신 남자분은 1인 2역.
죽인 남편을 묻으려고 땅을 파는 두 여자, 나오미와 카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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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작가는 델마와 루이스를 참고했으리라. 마지막 장면 까지도.
오다 나오미 역
히로스에 료코
어언 30대 후반. 롱베케이션(1996)에서 반항심 많던 중학생역부터 철도원(1999), 비밀(1999), 사랑따윈 필요 없어, 여름(2002), 연애사진(2003) 등 수많은 작품에 주연으로 나온 배우. 나오미 역이 잘 맞았다고 해야하나, 아님 잘 했다고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좀 체 그 어중간함이 끝이 없는 듯.
핫토리 카나코 역
우치다 유키
위장부부에서 꽤나 비슷한 역을 했었고, 최후로부터 두 번째 사랑에서는 전혀 다른 캐릭터(사실 누군지 몰라 봤었지만)를 훌륭히 소화. 외모는 주연급인데 조연을 많이하는 듯. 카나코 역은 역시 히로스에 료코처럼 애매한 편.
리 아케미 역
타카하타 아츠코
Dr. 린타로에서 노름에 빠져 피눈물도 없는 엄마 역을 기가 막히게 하더니, 역시나 소설속 리 아케미를 그대로 박아 놓은 듯 연기.
핫토리 요코 역
요시다 요
영화 비리갸루에선 딸을 위해 헌신하는 엄마를 연기하고 여기선 동생의 의문의 실종을 쫓는 매서운 눈매의 누나를 연기했네요. 그보다 요즘 헤이세이점프의 나카지마 유토와의 20년 차이를 극복하는 열애설로도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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