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굵게 도쿄 1박3일 둘째날 A
2016.09.09~09.11
오츠카 (오쓰카)역에서 가까운 곳에 야구 타격연습장 (배팅센터)이 또 있었습니다. 계획에 없었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아침부터 내리쬐는 따까운 햇살에도 발걸음을 배팅센터로 옮겼습니다.
오츠카역 앞 배팅센터 (Batting Center)
오츠카 바팅구센타! 2층입니다.
계단을 오르다 배팅센터 입구에서 본 히트 순위표입니다. 초중등부와 일반부의 히트 순위를 매겨 놓았습니다.
전날 방문했던 요도바시아키바 배팅센터 만큼 이곳의 규모도 상당했습니다. 10개이상의 타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타석 뒤편으로는 게임기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아빠와 함께 온 어린이 손님들을 위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러벌의 장갑과 냉장고에 차가운 물수건도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게임 비용은 1게임에 300엔, 4게임에 1000엔입니다. 요도바시아키바 배팅센터보다는 조금 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방식도 카드 방식이었는데 이곳은 메달 방식입니다.
이곳은 투구 영상이 없이 공이 배출 되는 방식입니다. 타이어 2개가 돌면서 공을 배출하는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타격연습장과 다른 점은 공의 배출방식이 팔을 휘둘러 공을 던지듯 쏘기 때문에 공의 무게감이 상당히 무겁다는 것입니다.
너무 더워 1게임만 했는데, 맞추는데 급급한 안쓰러운 장면을 연출하였습니다. 그래도 옆의 일본 학생으로 보이는 분은 하나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걸 보니 조금 위안이 되었습니다.
유명인들의 사인이 많이 붙어 있었습니다. 배우들의 사인이 많은 것으로 보아 아마도 이곳에서 촬영이 많이 있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일본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배팅센터에서 타격 연습을 하는 장면이 적지 않게 나오니까요.
이곳은 프로야구 선수들의 사인이 모여 있었습니다. 연습 삼아 찾았나요??
이곳 배팅센터는 오츠카역보다 전날 밤 신기하게 봤던 아라카와 라인 오츠카역앞 역이 좀 더 가깝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