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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 여행 2일째. 타이베이 시외에 있는 유명 관광지 3곳을 방문하는 1일 버스 투어 패키지를 여행 전 예약해 돌아 봤는데요, 이름하여 웹투어에서 판매하는 <<예진지 1일 버스투어>>. 예류의 "예", 진과스의 "진", 주펀(지우펀)의 "지" 를 합쳐 작명하였네요. 입장료, 식사는 제공 안되고 버스 및 가이드비로 1인당 4만원씩 하는데요, 가이드분의 설명도 재밌고 편하게 잘 본 것 같습니다. 생수랑 맛보기용 펑리수도 제공합니다. 예류는 그럭저럭 찾아갈 수 있겠지만, 주펀이나 진과스는 대중교통으로 찾아가려면 꽤나 고생했을 듯 합니다. 그만큼 산골 중에서도 산꼭대기에 마을이 형성되었기 때문이지요.

일요일 아침, 지하철을 타고 타이베이 역에 도착해 미리 알려준 모임 장소로 이동합니다. 

Taipei Station(그 복잡하다는 타이베이 역 앞)

타이베이 역 광장에서 본 신라면, 반가워서 한 컷, 이번에 타이베이 편의점을 두 번 정도 가 봤는데, 한국어가 그대로 있는 과자나 술, 라면 등을 팔고 있었습니다. 일본 상품에 비해 비중은 적은 것 같았지만 그래도 한류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자동차는 일본 회사 제품이었고 여행 기간 중에 현대차는 1대 봤네요.

Shin Ramen Canon

현지 시간 10시에 버스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버스에 탑승하는 사람들





거의 만석입니다. 가이드분께서 이것저것 설명해 주시네요. 원래 방문 순서가 예류 진과스 주펀 순인데 일요일 관광객이 많으므로 진과스에 먼저 가서 밥을 먼저 먹고 (늦게 가면 밥 먹는데 시간이 엄청 걸린다네요) 주펀 예류 순으로 가자고 제안하셔서 흔쾌히 동의들 하셨습니다.

Yejinji Bus Tour


(진과스로 가는 길에 여러 정보를 알려주시는 가이드 님)


 Jinguashih(진과스로 올라가는 버스 안에서 볼 수 있는 산과 바다가 어울려진 풍경)

 Jinguashih

 Jinguashih

타이베이 역에서 출발해 약 1시간 후 진과스 도착했습니다.

 Jinguashih

일본 식민지 시절 금광개발을 위해 형성된 산골 마을인 진과스. 금광마을 진과스의 거리 풍경과 갱도 등을 야외 박물관으로 복원해 황금박물원구로 정비하여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Jinguashih

진과스도 식후경, 진과스의 명물 광부 도시락을 파는 식당. 진과스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본식 건물 모양으로 되어 있네요. 진과스에 가자마자 이른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Jinguashih

 Jinguashih

광부도시락 식당 앞 안내 그림. 와! 한글이 일본어보다 위에 있네요.

 Jinguashih

요렿게 3인분이 650위안 24050원. 광부도시락은 1개만 샀어요.

 Jinguashih Miner Lunch Box

광부 도시락은 이렇게 보자기에 싸여져 나옵니다. 아이스 홍차는 무료

 Jinguashih Miner Lunch Box

 Jinguashih Miner Lunch Box

광부도시락안에는 이렇게 큰 돼지갈비랑 약간의 야채, 밥이 들어 있어요. 식사 시간이 일렀지 맛있었습니다.

어른들은 다 먹었는데요, 어린이는 다 먹기 버거웠나 봅니다. 어린이 동반일 경우 2개만 시켜도 될 듯합니다. 양이 많았습니다.

 Jinguashih Miner Lunch Box

 Jinguashih광부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노천 테이블

 Jinguashih(광부 도시락을 파는 식당 주변에 있던 대만 국기들)

태자빈관, 일본식 목조 건물에 잘 꾸며진 정원이 자연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 산골짜기에 태자빈관이라니? 태자는 누구?라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일본 식민지 시절 일본 황태자가 대만을 방문한다고 해서 지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태자는 방문을 못했고 그 이후 사는 사람 없이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다고 하네요.

 Jinguashih

높은 산속에 있는 공중 정원. 태자빈관에 조성된 정원입니다.

 Jinguashih

 Jinguashih(진과스 골목길)

산악 지형인지라 진과스 곳곳에 이런 계단이 많았습니다.

 Jinguashih

 Jinguashih

 Jinguashih(갱도 체험)

진과스 황금박물관안에 있는 대형 금괴, 이걸 찾아다니느라 땀을 삐질삐질 흘렸네요. 여기까지 왔으니 한 번씩 만져보고 부자 되야죠~

 Jinguashih

 Jinguashih






자유여행을 왔지만 버스투어를 선택했으니 정해진 시간 안에서 관람을 해야 했기 때문에 진과스에서는 다소 여유롭지 못한 관람이었습니다. 특히 위의 대형 금괴를 만지고 말겠다는 일념으로 저걸 찾아다니는데 시간을 많이 썼네요.

Jiufen

1시간가량 진과스에서 관광을 하고 옆 산에 있는 주펀으로 넘어갔습니다. 주펀 역시 금광 채굴로 번영을 누리다가 금이 고갈되면서 쇠퇴하다가 영화 <<비정성시>>의 촬영지로 주목받으면서 관광산업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 드라마 <<온에어>>에 이곳 주펀과 예류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Jiufen

주펀 버스 정류에서 바라본 사찰(원)?과 바다의 모습, 대만의 사찰(원)?은 공통적인 색과 모양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곳곳에 많이 있었는데 모양과 색이 비슷비슷 한 것 같았습니다.

Jiufen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는데, 수치루 인가요?, 이 모습이 가장 주펀스럽다고 할까요. 찻집, 음식점, 기념품 판매점, 점집, 토속음식 판매점 등이 많았습니다.

Jiufen

애니메이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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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ufen

가이드분께서 대만 사람들은 개를 매우 좋아한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목 줄도 안 묶은 개들이 거리에서 많이 보였습니다.

Jiufen

Jiufen

주펀의 지산제 입니다. 좁은 골목에 전통 시장처럼 양쪽에 각종 가계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습니다.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Jiufen


(주펀 지산제)


가이드분께서 은근 슬쩍 알려주신 땅콩 아이스크림롤 가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가 봅니다. 한글 보이시죠?

Jiufen

땅콩 아이스크림롤의 속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땅콩과 아이스크림 2 덩어리를 넣고 돌돌 말아 먹는데요, 크기가 커서 1개를 사서 2개로 나눠 먹어도 됩니다.

Jiufen

주펀에 있었던 사진관


Jiufen

진과스, 주펀의 매력은 아름다운 산과 바다의 조화, 그리고 그곳에 있는 인간의 모습입니다.

Jiufen

주펀에서 2시간여 시간을 보내고 예류로 향합니다. 한 40~5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 예류가 나옵니다. 주펀에서 예류로 가는 길가에 있던 주택의 모습. 가이드분이 말씀하시길 대만 사람들은 허례허식하는 것을 싫어해서 옷이나 집 등의 외관에 돈을 잘 안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들도 오래된 집들이 아주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타이베이 시내에서도 대부분의 집들이 오래되어 보였습니다.




Jiufen

 주펀에서 예류로 가는 버스 안에서 본 하늘 산 바다의 모습

Jiufen

예류 근처 카페에 붙은 현수막.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Mango Smoothie

Coffe Juice Green tea

예류 풍경특정구 입구

Yehliu Geopark

Yehliu Geopark

예류는 해안가에 파도와 바람으로 침식된 기암괴석들이 늘어서 있는 곳입니다. 그 바위들의 모양이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데요, 특히 바위마다 개성 있는 이름을 붙여 더욱 호기심을 자아내게 합니다. 바위들 중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이 여왕머리 바위인데요 여왕머리 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여왕머리 바위의 목 부분이 상당히 가느다랗기 때문에 수년 내에 부서질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더 사진을 같이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Yehliu Geopark(여왕머리 바위 랑 사진을 찍기위해 줄을 선 사람들)

Yehliu Geopark

Yehliu Geopark Queen's head

Yehliu Geopark(이 선을 넘지 마세요.)

Yehliu Geopark

Yehliu Geopark

Yehliu Geopark

Yehliu Geopark(화석이겠죠?)

예류의 기암괴석을 원형으로 한 마스코트 캐릭터 

Yehliu Geopark

현지 시간 4시 30분 정도까지 예류 관광을 한 후 다시 타이베이로 돌아왔습니다. 버스가 내려준 곳은 융캉제입니다.


촬영일 2015-02-15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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